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일해 주는 부분, 그들이 기여하는 것을 인정해 주고 그만큼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우해 줘야 하는데 아직도 이들의 인권과 대우는 열악하다. 그 대표적인 사례는 이들에 대한 반말과 욕설 같은 언어 폭력, 그리고 부당한 대우라 할 수 있다.
한 중국인 동포가 토로한 말을 그대로 전하자면 “사장님이 우리더러 조선족이라고 불러요. 그러다가 일을 좀 잘하고 맘에 들면 그런때만 동포라고 부릅니다”라며 서운해했다.
또 월급에는 기본급이 얼마인지, 잔업이나 연장 근로수당이 얼마인지 전혀 모른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사장들이 이 노동자들의 말을 들어주려고 하지 않고, 일하다 다치면 산재혜택도 못 받기 때문에 이들은 항상 불안하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올바른 자기 목소리를 직접 낼 수 있는 한국 사회, 인간다운 사회,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로 변했으면 좋겠다. 또 이들의 외침을 국내 노동자의 수준만큼 경청하는 것이 한국 사회를 사람답게 살게 하는 게 아닐까.
이들을 형제자매처럼 대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인간으로 대하고 기본권을 보장하는 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일 것이다.
지연자·경기 수원시 율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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