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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자필사유서 공개에도 네티즌 의혹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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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이 공개한 이정수의 자필사유서>

이정수(단국대)의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목 불참과 관련해 외압 의혹에 휩싸인 대한빙상연맹이 자필사유서를 공개하는 등 정면 반박에 나섰다.

빙상연맹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정수가 개인종목 출전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현지에서 제출한 사유서에 의한 것"이라며 "올림픽 이후 지속되어온 발목 통증으로 인해 개인종목에 출전하지 않기로 마음을 정했다"는 내용의 자필사유서를 전격 공개했다.

이어 차 순위자인 김성일(단국대) 대신 곽윤기(연세대)가 엔트리에 포함된 것에 대해서도 "김성일 본인이 계주종목을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개인종목 출전을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출전 포기 사유서를 지도자에게 제출했었다"며 "때문에 가장 좋은 컨디션의 곽윤기가 출전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최정원(고려대)이 밴쿠버에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것과 관련 "지난해 7월 훈련 도중 큰 부상을 입어 관절 내 뼈 조각 제거술을 받았다, 수술 후 근력운동을 시작했지만 훈련 부족으로 인해 경기력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몸 상태가 다시 악화될 것을 우려해 선수보호 차원에서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빙상연맹은 어느 개인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단체가 아니며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기구가 운영되고 있다"며 "인터넷에서 나오고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모든 업무는 소정의 절차에 의해 합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외압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부상에 대한 전문의의 소견서도 아닌 자필사유서는 증거로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코치진에서 얼마든지 강요에 의해 사유서를 작성하도록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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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이 공개한 김성일의 자필사유서>

특히 김성일의 사유서는 이날 오전 빙상연맹에 도착한 것으로 기록돼있어 '반박자료를 위해 급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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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인종목 출전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그가 지난 4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했을 당시 "개인종목에 출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던 동영상이 공개되며 의혹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선 이정수 등이 포함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오는 27일부터 이탈리아 보르미오에서 열리는 세계팀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현지에서 적응훈련 중이다.


[디시뉴스 권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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