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시의회 동의를 거쳐 오는 6월 제3자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노선의 총연장은 12.3km로, 남북으로 성동구와 동대문구, 강북구, 노원구 일대를 지하로 관통한다. 정거장은 14개이며, 왕십리역(2호선), 제기·월계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삼거리역(4호선), 하계역(7호선)은 환승역이다. 이 노선은 BTO(수익형 민자사업)로 공사를 진행되며,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동북선 경전철이 길음, 장위뉴타운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4, 7호선과 국철 구간의 혼잡도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연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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