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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해병대 전사양성을 목표로 한 '해병 1111기' 수료

입력 : 2010-03-18 14:31:38 수정 : 2010-03-18 14: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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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올해를 ‘미래 해병대 인재 양성의 원년’으로 선포
◇해병 1111기 훈련병들이 교육기간동안 완전무장하고 눈속에 행군하고 있다.
해병대 시작은 ‘해병 1기’였으나 미래 해병대의 시작은 ‘해병대 1111기’.

경북 포항의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미래 해병대 인재 양성의 원년’으로 정한 올해 처음으로 배출한 해병 1111기 장병 716명이 18일 수료식을 갖고 각 부대에 배치됐다.

지난 2월 1일 입소한 이들 해병 1111기들은 가입소 기간을 포함, 7주간의 혹독한 훈련을 마친 뒤 이날 귀신잡는 해병대원을 상징하는 빨간명찰을 가슴에 달고 배치된 부대로 향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미래 해병 전사 양성을 위해 이들 1111기의 해병대원들에게 어떤 미래의 환경에서도 새로운 전장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신병 교육훈련을 과감히 개선, 훈련시켰다.

교육훈련단은 우선 신병들의 확고한 정신무장을 위해 ‘해병대 정신 신념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강도 높게 실시했다. 특히 해병대 특유의 훈련인 ‘전투수영 및 이함훈련’과 ‘신병 극기주 훈련’을 더욱 강화했을 뿐 아니라 최초로 ‘시가지 전투 훈련’을 신병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처음 도입했다.

또 개선된 신병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가입소 기간을 단축, 조기에 군복을 지급하고 군 기본자세 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신병들이 교육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투복은 물론 양말과 속옷까지 전부 세탁 후 본인 앞으로 직접 배달까지 해주는 ‘택배식 세탁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공세적인 교육훈련 지원하고 있다.

이들 해병 1111기 대원들은 새롭게 개선된 신병 교육훈련을 이수했을 뿐 아니라 이상 기온으로 비와 우박이 함께 쏟아지는 악천후, 폭설 속에서도 완전무장행군과 고지정복훈련을 완벽히 수행해 확고한 정신무장, 강인한 체력 그리고 전투기술을 갖춘 미래 해병대의 주역으로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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