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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2018년 매출 7조5000억”

입력 : 2010-03-17 23:53:21 수정 : 2010-03-17 23: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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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후 사장 “그룹차원 M&A 대상 20여개” 김상후 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장(사진)은 17일 “2018년까지 국내에서 3조원, 해외에서 40억달러(4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열린 체험식 과자박물관 ‘스위트 팩토리’ 개관 기념행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차지해 해외매출이 더 많은 제과회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제과는 2018년까지 국내외 매출을 대대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주력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해외 공략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파키스탄에 있는 회사를 사들이기 위해 답사를 벌이고 있으며, 롯데제과에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제과업체만 당장 5∼6곳을 꼽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그룹 차원에서 인수 대상으로 살피고 있는 업체만 2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중국 시장과 관련해 “과자시장만 15조원이 넘는데 아직 1000억원어치도 못 팔고 있다”며 “경쟁사로서 현지 사업을 잘 하고 있는 오리온을 벤치마킹하면서도 현지 생산체계를 중심으로 시간을 두고 사업 규모를 끌어올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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