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신문에 따르면 사르코지 부부의 ‘맞바람설’은 단문 송수신서비스인 트위터에서 처음 시작됐다. 브루니 여사가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음악상 ‘빅투와르 드 라 뮤지크’의 최근 수상자인 가수 벵자멩 비올레와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다. 비올레는 2008년 브루니의 앨범 제작에 도움을 주는 등 수년간 친분을 유지하다 연인이 됐으며, 최근엔 브루니가 파리에 있는 비올레의 아파트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는 내용도 트위터에 소개됐다.
브루니에게 버림받은 사르코지는 기혼자인 샹탈 주아노 생태환경담당 국무장관의 품에서 위로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급기야 프랑스의 권위지인 ‘르 주르날 뒤 디망슈’도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으며, 이후 다른 현지 언론들도 ‘외도설’을 잇달아 전했다.
조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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