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는 신분당선 연장 구간인 용산∼강남역의 복선 지하철 건설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3자 제안 공고를 26일 한다고 23일 밝혔다.
제3자 제안공고는 주요 일간지와 관보 등에 사업시행 조건과 사업제안서 제출, 평가방법 등을 공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하기 위한 과정이다.
국토부는 제안공고 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11년 하반기에 착공, 2017년 준공할 계획이다. 용산과 강남역을 잇는 사업구간은 7.49㎞로, 총 사업비는 9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1년 개통 예정인 강남∼정자(18.5㎞) 구간과 2015년 완공 예정인 정자∼광교(11.1㎞) 구간이 용산∼강남역 구간과 연결되면 광교에서 용산까지 4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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