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새 마스코트를 발표했다.
11일 공개된 새 마스코트는 두산의 상징인 곰을 로봇 캐릭터로 형상화한 것으로 강인함과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두산 측은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 두산 그룹 주요 계열사의 방대한 인프라 지원 사업(중장비, 발전/담수설비, 첨단기계, 군수장비, 엔진 사업 등)의 특징을 새로운 마스코트에 접목시킨 것"으로 "두산 그룹의 도전과 혁신 정신도 함께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새 마스코트의 애칭은 일반 팬을 대상으로 한 공모 이벤트 등의 방법으로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산의 새 마스코트를 본 네티즌들은 "'기계'란 별명의 김현수를 의식한 것이냐"는 반응과 함께 구단의 요구대로 다양한 애칭을 지어주고 있다. 가장 단순한 '로봇곰' '기계곰'에서부터 곰의 오른손 손가락이여섯 개로 보인다는 이유로 '육손이' '육손곰'이란 애칭도 등장했다.
[디시뉴스 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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