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심포니' 블루레이로 출시된다

[세계닷컴] 서태지의 2008년 공연인 '서태지심포니'(2008 The Great Seotaiji Symphony)가 오는 19일 블루레이로 출시된다. 

국내에서 공연 영상물이 블루레이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블루레이는 DVD와 같은 규격이지만 더 많은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차세대 저장 매체로서 유럽이나 미주 등에서는 보편화 돼 있다.

이번 발매는 1만 5천장 한정 출시이며 한정판 보증서가 포함되어 있다. 서태지심포니에 실제 사용된 악보의 일부가 수록된 140여 페이지 분량의 북클릿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피커가 장착된 스페셜 DVD 패키지'로 플레이어를 패키지에 연결하면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서태지심포니 한정판 디럭스 팩'은 모두 네 장으로 구성됐다. 블루레이와 서태지심포니 첫 공연, 앵콜 공연 그리고 스페셜 메이킹 영상 등이다. 블루레이 1장 에는 첫 공연과 앵콜 공연 2개의 공연이 포함돼 있으며 DVD는 첫 공연 및 앵콜 공연 그리고 스페셜 메이킹 영상 각각 1장씩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 2008년 9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된 '서태지 심포니'는 록과 클래식의 협연으로 화제를 모았고, 잇따른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으로 그해 12월 앵콜 공연이 열린 바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극장판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 두정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