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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비즈니스스쿨, 올해의 세계 경영학석사

입력 : 2010-01-26 13:36:34 수정 : 2010-01-26 13: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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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LBS)이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올해의 세계 경영학석사(MBA) 과정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FT가 25일 발표한 '2010년 세계 MBA 순위'에서 LBS는 지난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온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00개의 세계 MBA가 선정된 이번 순위에서 와튼스쿨은 2위로 밀려났으며 하버드대 경영대학원과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프랑스 인시아드가 그 뒤를 이었다.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스페인 IE 경영대학원은 공동 6위에 올랐으며 매사추

세츠공대(MIT) 슬로언 경영대학원은 8위,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과 홍콩 UST 경영대학원은 공동 9위를 기록해 상위 10위 MBA에 들었다.

FT의 1999년 순위에서 8위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2위에 오르기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온 LBS는 졸업생의 국제 진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졸업생 추천 부문에서 5위에 오르는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FT는 2001년 상위 25개 MBA에 포함된 미국 MBA 수가 21개나 됐지만 올해에는 11개로 줄어드는 등 지난 10년 동안 미국 MBA의 우위가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2001년 25위권에 든 MBA가 5개에 불과했던 유럽 MBA는 올해 14개로 늘었으며 아시아 BA는 홍콩 UST 경영대학원을 비롯, 인도 경영대학원(12위), 중국ㆍ유럽 국제공상학원(Ceibs)(22위) 등 3개가 포함됐다.

올해의 100대 MBA에 한국 MBA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FT는 미국 MBA가 약세를 보인 주요 요인으로 미국에서 MBA 졸업생의 봉급증가율이 과거에 비해 줄어든 점을 들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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