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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경주, ‘선덕여왕’에 이어 ‘名家’까지 드라마 촬영

입력 : 2010-01-18 13:01:49 수정 : 2010-01-18 13: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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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에도 한 몫
◇경주시 교동의 경주 최부자집 전경
천년 고도 경주가 드라마 촬영지로 다시 뜨고 있다.

지난해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독차지 했던 MBC 역사드라마 ‘선덕여왕’에 이어 최근 경주 최부자를 소재로 방영중인 KBS 1TV 역사 드라마 ‘명가(名家)’가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경주가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조선시대 후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시대적 배경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한 경주 최부자는 기획방향이 부자에 대한 대중적 시각이 곱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제대로 된 부자, 경주 최씨 일가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서 정당한 부의 축적과 도덕적 부의 행사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 드라마 명가는 이탈리아 메디치가에 버금가는 한국의 명가를 통해 우리문화의 전통과 긍지를 오늘에 되살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명가의 주연배우로는 차인표, 한고은, 김성민 등이며 매주 토·일요일 오후9시40분에 방영되는 16부작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드라마 선덕여왕을 방영해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부대사업으로 많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드라마 명가를 통해 많은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경주에는 최근 들어 월정교 복원과 교촌한옥마을 조성 등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과 시 전역에 널리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과 역사를 재원으로 한 영상산업이 천년고도 경주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역에 널리 산재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과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현대에 가장 효과적인 홍보매체인 영상산업을 유치함으로서 관광산업을 적극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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