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외국인 수용자 전담교도소로 전환된 천안교도소가 국내 교정기관으론 처음으로 외국인 수용자에 대한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외국인 수용자들이 출소 후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기술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천안교도소에서 외국인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안교도소 외국인 수용자 직업훈련 과정은 배관공과, 이용공과, 원예공과 등 출소 후 본국에서 취업에 용이한 훈련공과로 구성됐다.
최윤수 천안교도소장은 지난 11일 입교식에서 “외국인 수용자에 대한 직업훈련은 교정기관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기대가 많은 만큼 기술연마에 열과 성의를 다해 훌륭한 기능인으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