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배우 김윤진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의 여주인공 제안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김윤진은 7일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한때 잠시 아바타의 초기 파일럿 작업에 참여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아바타'의 여주인공 '네이티리' 역에 러브콜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DJ 공형진의 질문 공세에 김윤진은 "거절했던 작품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 것이 배우로의 내 원칙"이라며 "지금의 주연배우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스튜디오에서 모션 캡처 작업을 하던 중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타이타닉을 이긴 나라의 작품이 한국 영화 쉬리'라고 했더니 카메론 감독이 미국판 '쉬리' DVD를 가져와서 내게 사인을 부탁했다"며 "사인을 하면서 느낀 감동은 절대 잊을 수 없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윤진은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서 "배우이기 전에 여자이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너무 소중한 것이라고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김윤진은 오는 28일 영화 '하모니'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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