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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시상식 총결산] 여전사에서 여신까지, 부분별 최고의 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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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12-31 10:36:43 수정 : 2009-12-31 1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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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즐거운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시상식. 

평소에는 보기 힘든 톱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감한 노출과 센스있는 스타일링으로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은 ‘상’보다 ‘패션’이 이슈가 되며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파격적인 스타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즐거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올해도 여지없이 많은 시상식에서 톱스타들이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었다. 기존에 패셔니스타로 이름을 떨쳤던 김혜수부터 새롭게 패션 아이콘의 된 걸그룹 2ne1까지. 유난히 시상식에서 색다르고 파격적인 스타일을 보여주었던 스타들이 많았던 한 해다.

드레스, 헤어, 에티튜드 등 부분별로 최고의 모습을 선보였던 스타들을 꼽아보았다.

◇(사진 왼쪽부터) 김혜수, 김소연, 김남주, 2ne1

1. 드레스&주얼리 best – 김혜수

청룡영화제와 올리브tv의 스타일 아이콘 어워드에서 김혜수 모습을 보고 탄성을 지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단연 돋보였던 그녀는 드레스와 주얼리 스타일링 모두 최고였다. 두 시상식에서 모두 블랙 컬러를 선택한 김혜수는 청룡영화제에서 가슴부분에 포인트를 준 드레스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두 시상식 모두에서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드레스를 선택하여 자신의 실루엣을 강조하였다. 여기에 긴 진주 목걸이 레이어드, 볼드한 반지 레이어드 주얼리를 선보이며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김혜수만의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2. 헤어 best – 김소연

무심한 듯한 쇼트컷 헤어, 심플한 뱅글, 그리고 레드컬러의 심플한 드레스. 김소연은 이 무심한 듯한 세가지 요소를 완벽하게 스타일링하며 누구보다 섹시하고 고혹적인 스타일로 변신하였다. 특히 김소연의 직선형으로 자른 파워 컷 헤어는 올 한해 패션계를 이끈 가장 핫한 헤어스타일이었다.

3. 메이크업 best – 김남주

김남주는 앞머리 없이 모두 넘긴 깔끔하게 넘긴 포니테일 헤어와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성숙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내조의 여왕으로 자신이 유행시킨 옅은 딸기 우유빛 립컬러가 다소 과장된 룩을 깔끔하고 시크하게 해주었다.

4. 걸그룹 스타일 best – 2ne1

2009년 핫 키워드 중에서 ‘걸그룹’을 빼놓을 수 없다. 가요계뿐만 아니라 패션계도 마찬가지.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2ne1이다. 유행 아이템이나 지극히 ‘걸그룹 스러운’ 패션을 보여주는 다른 걸그룹과는 달리 2ne1에는 자신들만의 스타일이 있다.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트렌드 컬러인 블랙에 프린팅 티셔츠와 해군 모자를 스타일링해 조금은 키치적이고 통통 튀는 그녀들만의 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5. 쇄골vs백리스 best – 한예슬vs최강희

시상식에서의 스타들의 노출은 평소 보기 힘들다는 이유로 항상 이슈가 된다. 특히 시원하게 파인 뒤태와 쇄골라인은 여자 스타들의 섹시함을 보여주기에 가장 효과적이다. 청룡영화제에서 최강희가 보여주었던 백리스 드레스는 그녀의 평소 귀여움 매력에 섹시함을 더해주었다. 자신있는 쇄골라인 때문인지 튜브탑 드레스를 즐겨 입은 한예슬은 청룡영화제에서도 튜브탑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가녀린 어깨 위에 솟은 쇄골라인이 청초하면서 섹시하다.

6. 에티튜드 best – 손예진

미스코리아 진처럼 손을 흔들며 눈웃음 짓는 레드카펫의 ‘호감녀’ 손예진. 여유 있고 우아한 에티튜드는 그녀의 얼굴만큼이나 아름답다. 청순한 이미지를 가진 손예진이 레드카펫에서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미소는 그녀에게 무한한 호감을 느끼게 한다. 물론 센스 있는 스타일링으로 자신감을 높이는 것은 당연한 일!

 

◇(사진 왼쪽부터) 한예슬, 최강희, 하지원, 씨엘, 신세경

7. 파격 best – 하지원&씨엘

하지원과 2ne1의 씨엘이 보여주었던 파격적인 스타일은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다. 하지원은 청룡영화제에서 풍성하고 아방가드르한 드레스로 새로운 시도를 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씨엘은 가요대전에서 배 부분에 구멍이 뚫린 의상을 입고 나와 네티즌 사이에서는 ‘멋있다’와 ‘민망하다’ 등 의견이 분분했지만, 그녀의 '걸 그룹'답지 않은 파격 도전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8. 섹시vs청순 best –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vs신세경

레드카펫 위의 스타들은 대부분 섹시하지만 ‘브아걸’의 가인은 농염한 캣걸 같은 분위기로 섹시함을 극대화 시켰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스모키 메이크업에 퍼 숄더 포인트는 걸그룹 중 최고의 섹시미를 자랑하는 브아걸의 대표 주자답다. 청순글래머로 주가 상승 중인 신세경은 MBC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하늘하늘한 분홍빛 원피스로 여신 같은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액세서리를 최소화하고 길게 늘어트린 롱 스트레이트 헤어. 그리고 의상에 맞는 얌전한 애티튜드로 남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사진 출처 – 세계일보, comediTV, MBC, SBS 방송캡쳐

브레인파이 대표, 패션& 뷰티 스페셜리스트 피현정 (http://www.cyworld.com/venus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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