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배우 류시원이 가수 서지영와 결별한 이유에 대해 "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헤어졌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MC 강호동의 "서지영과의 당시 열애 사실을 공개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후회하지 않는다"며 "내가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힘들었던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하다보면 좋은 느낌의 여배우도 있지만 속으로 '안된다'고 나를 다잡았다"며 "서로 불편한 관계가 되는 게 싫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호동이 "단 한번도 없었느냐"고 묻자 류시원은 "단 한 사람에게 는 좋아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류시원은 "빨리 연인을 만나 결혼하고 싶다"며 "2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손자를 못 보여드린게 한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류시원은 "'겨울연가' 배용준 씨 역에 출연 제의가 들어왔었다"며 "윤석호PD께 2001년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 최지우씨와 함께 출연했는데 전작에 이어 또 같이 출연하기에 좀 그렇지 않겠냐고 말씀드렸다"며 고사했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 인기 가수로 5년째 꾸준히 활동 중인 류시원은 재벌이라는 소문에 대해 "오해"라며 "일본 롯본기에 있는 'KPR'이라는 내 이름을 딴 건물도 일본 소속사측에서 제공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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