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우즈 섹스 중독 치료 거부…엘린 이혼 결심

입력 : 2009-12-22 11:03:35 수정 : 2009-12-22 11:03:35

인쇄 메일 url 공유 - +

지금까지 14명의 연인이 공개된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33)는 섹스 중독이 의심되지만 치료를 거부해왔으며, 이로 인해 아내 엘린(29)이 이혼을 결심하게됐다고 영국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이 전했다.

 ‘일간 데일리 메일’과 ‘더 선’ 등에 따르면 우즈는 진통제 ‘비코딩(Vicodin)’과 수면제인 ‘엠비언(Ambien)’을 다량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코딘은 모르핀, 코캐인 등의 대체 약물로 미국에서만 연간 200여만명이 복용하며 지난 6월 사망한 마이클 잭슨도 이 약물을 다량 복용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코딘은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부작용이 의학계에 전해지고 있다. 엠비언도 수면중에 자동차를 운전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미 FDA(식품의약품안전청)의 보고서가 있으며, 이 역시 성욕 항진이라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약물의 영향으로 우즈는 섹스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눈치챈 아내 엘린(29)은 애리조나에 있는 섹스 중독 치료 센터에 가길 요구했으나 우즈는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엘린은 “우즈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지않으며 재활 치료를 하면 증상이 더 악화됨을 느끼고 있다”고 친구에게 토로하면서, 우즈가 치료를 거부해 이혼을 결심한 것 같다고 신문들은 풀이했다.

 한편, 우즈는 심야에 플로리다 저택 부근의 골프장에 나가 어둠속에서 운동하는 모습이 이웃에게 목격됐다고 ‘더 선’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런 운동이 재활 치료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이혼하고 조속히 골프투어에 복귀하려는 움직임인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우즈의 첫 내연녀로 알려진 뉴욕 나이트클럽의 호스티스 레이첼 우치텔이 “우즈가 더 열정적인 섹스를 위해 수면제 종류인 엠비언을 복용했다”고 말했다. 엠비언을 복용하면 수분 이내에 성욕 경헙을 되살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린 '상큼 발랄'
  • 아린 '상큼 발랄'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