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닷컴] 지난 17일 3집 'Sounds Good'을 발매한 '인디 아이돌' 페퍼톤스의 멤버 이장원이 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금융회사인 미래에셋에 입사하게 됐다.
이장원(사진 왼쪽)과 신재평으로 구성된 남성듀오 페퍼톤스는 멤버들이 카이스트 출신의 재원으로 일찍부터 '엄친아'로 불리며 명랑하고 쾌활한 사운드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장원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채권운용팀으로 배정되었으며 오는 1월 초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이로서 '더 클래식' 출신의 김광진에 이어 두번째 금융인 겸업 가수가 탄생하게 된 셈이다.
이장원은 향후 직장생활과 페퍼톤스 활동을 겸한다는 계획이다.
신재평은 카이스트 졸업 후 음악으로 전업해 페퍼톤스 앨범 작업은 물론 유희열, 김형중 등 타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페퍼톤스는 유희열, 정재형이 소속된 안테나뮤직으로 소속사를 이적한 후 처음 발표한 이번 3집으로 루시드폴, 서태지, 윤하 등과 함께 앨범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3집 발매 기념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안테나 뮤직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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