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한 여군이 개인 블로그에 올린 사적인 사진들이 인터넷 상에 대거 유포, 사회적 파문이 일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대만 연합병참사령부 소속 행정관 천쉐웨이(22) 중사가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누군가에 의해 유출, 급속히 퍼져 나가며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사진들 속에는 천쉐웨이 중사가 셔츠를 들어 올린 채 속옷을 노출한 사진과 동성 간의 키스 등 다소 선정적인 장면들을 포함, 디지털카메라 소지가 금지된 숙소에서 찍은 셀카 등이 다수 포함돼 있었던 것.
이에 병참사령부는 "군 내부 관리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고, 당사자인 천쉐웨이 또한 충격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시뉴스 권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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