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이하 인터파크도서, 대표 최대봉 book.interpark.com)이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와 제휴를 통해 eBook 제작 및 변환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출판사에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제휴로 인터파크도서와 eBook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출판사는 무료로 eBook 제작 솔루션을 제공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인터파크도서와 한글과컴퓨터가 공동으로 제작한 eBook 솔루션은 출판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한글 프로그램’ 기반으로 손쉬운 사용법과 익숙한 UI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종이책으로 제작된 쿼크 익스프레스(QuarkXpress) 파일을 전자책 표준인 이퍼브(ePub) 파일로 손쉽게 변환, 편집할 수 있으며 원본 데이터 변환 시간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변환된 eBook 콘텐츠는 인터파크도서 판매 시스템에 전송되어 인터파크도서 전용 eBook 콘텐츠로 판매 가능하다.
인터파크도서는 eBook 솔루션 제공 외에도 eBook 출판 환경 정착 및 제작활성화를 위해 12월부터 출판사를 대상으로 eBook 솔루션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인터파크도서와 eBook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은 출판사에 솔루션과 연동되는 ‘한글2007’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파크도서 최대봉 대표는 “eBook 솔루션 무상 배포를 통해 출판사들이 손쉽게 eBook을 제작,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eBook을 하나의 사업이 아닌 출판산업의 성공적인 변화를 위한 과업으로 알고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도서와 한글과컴퓨터는 eBook 사업을 위한 솔루션 개발뿐만 아니라 eBook 문서 표준화 등 관련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02)6004-6626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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