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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민가수' 로비 윌리엄스 3년만에 신보 발행

입력 : 2009-11-25 11:05:04 수정 : 2009-11-25 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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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영국의 국민가수 로비 윌리엄스의 3년만의 신보 'Reality Killed The Video Star'가 11월24일 발매됐다.
 
1995년에 테이크 댓(Take That)에서 공식 탈퇴하고 1997년 'Life Thru A Lens' 앨범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일곱 장의 스튜디오 앨범 모두를 UK 앨범 차트 정상에 올린 로비 윌리엄스는 전 세계적으로 5500만 장에 이르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6곡의 넘버 원 히트를 포함해 총 27곡의 UK 싱글 차트 탑10 히트곡을 발표, 지금까지 15개의 ‘브릿 어워드’를 수상함으로써 역대 최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놓았다. 2006년에는 ‘Close Encounters’ 월드 투어 티켓을 오픈 하루 만에 160만장 판매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번 신보 'Reality Killed The Video Star'는 버글스(The Buggles)의 1979년 히트곡 ‘Video Killed The Radio Star’를 패러디한 것으로 버글스의 멤버였던 트레버 혼(Trevor Horn)이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다. 트레버 혼은 3차례나 ‘브릿 어워드’에서 ‘최우수 프로듀서’ 상을 수상하고 1995년에는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 상을 수상했었다.

'Reality Killed The Video Star'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Morning Sun’은 트레버 혼이 직접 꾸민 38인조 현악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협연이 아름다운 발라드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사망 소식에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노래로 알려져있다.

이어 흐르는 첫 번째 싱글 'Bodies'는 지난 'Rudebox' 앨범의 연장선 상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곡으로 일렉트로닉 음악을 향해 계속하여 실험적인 시도를 했다.
 
한편 3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 에이다 필드(Ayda Field)에게 바치는 곡으로 알려진 ‘Won't Do That’는 엘튼 존(Elton John) 스타일의 피아노 리프가 신선한 감각을 형성하며 앨범의 마지막을 유쾌하게 마무리해주고 있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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