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군은 22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콩쿠르 결선에서 자신보다 최고 11살 많은 연주자들과 경합한 끝에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 연주로 우승을 차지, 300만엔(약 3916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일본 작곡가 아키라 니시무라의 위촉 작품을 가장 잘 연주하는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을 함께 수상해 2관왕이 됐다. 지난해 쇼팽청소년피아노콩쿠르에서도 최연소 우승한 조군은 성인 대회 데뷔 무대서도 1위를 차지, 국내 피아니스트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서의 기대에 화답했다.
윤성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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