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비청소년문학상 심사위원단은 15일 “‘싱커’는 풍부한 과학적 지식과 상상력을 탄탄한 서사에 잘 녹여내고 있다”며 “우리 문학에서 가장 취약한 미래소설 부문에서도 뚜렷한 이정표가 되리라는 데 공감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73편이 접수됐으며, 본심에 오른 5편에 대해 5명의 청소년심사단이 낸 의견도 심사에 반영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볼로냐 국제도서전 관람을 포함한 유럽 문화탐방 기회가 제공되며, 수상작은 내년 출간되고 시상식은 내년 2월 중 열릴 예정이다.
2007년 제정된 창비청소년문학상의 제1회 수상작은 김려령씨의 ‘완득이’였고, 2회 수상작은 구병모씨의 ‘위저드 베이커리’였다.
조용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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