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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심각' 단계 격상] “타미플루 유효기간 연장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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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정부 비축분 안전성 검사 거쳐” 정부가 비축한 일부 타미플루 유효기간이 애초 4년에서 6년으로 2년 늘어나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보건 당국은 엄격한 안전성 검사를 거친 것이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따르면 타미플루는 2000년 국내에 처음 시판될 당시 유효기간이 2년이었는데 이후 4차례 심사에서 최종적으로 7년으로 늘었다.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별도 심사가 진행되는 정부 비축분도 정부가 구매를 시작한 2004년에는 일반 제품 유효기간에 맞춰 4년으로 정해졌다가 지난해 7월과 올해 6월 1년씩 늘어나 지금은 최대 6년으로 돼 있다.

정부는 약효 등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해명했다. 유효기간 연장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승인됐고, 특히 정부 비축분은 제품 변질을 막기 위해 지정된 대형 창고에서 특별 관리했다는 점을 들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정부 비축분은 항상 섭씨 25도 이내로 유지되는 실온 상태에서 보관된다. 이 환경에서 제품이 변형되거나 변질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정부 비축 타미플루는 안전성과 유효성 시험을 모두 거쳤고 유통분이 아니라 보관이 적절히 이뤄진 비축분이라 안전성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선진 외국에서도 약효 연장 프로그램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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