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4분께 광주 동구 대인동 2층짜리 식당 건물 옥상에서 김모(74.여)씨와 정모(71.여)씨가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어깨와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정씨는 머리를 다쳐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김씨는 숨졌고 정씨는 중태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을 하다 경찰이 단속을 나오자 옆 건물 옥상으로 도망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누군가 식당 건물 2층에 있는 가정집에서 도박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건물의 출입문이 잠겨 있어 실제 단속을 하지는 못했다.
노인들이 쓰러져 있던 식당 건물 옆에는 3층짜리 여관이 있었고 두 건물의 높이 차는 50~60㎝밖에 되지 않아 경찰은 노인들이 여관 벽을 기어오르다 발을 헛디뎠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 노인과 함께 도박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했으며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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