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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러시아 어장 조업 추진

입력 : 2009-11-03 21:46:22 수정 : 2009-11-03 21: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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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복어 할당량 배정 요청 우리나라 남쪽 끝자락 제주도가 북쪽 러시아 어장 개척에 나선다. 제주도는 연승어선들이 러시아에서 복어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3일 내년 복어 연승어업을 위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어획할당량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제주지역 조업 희망어선 척수(27척), 조업구역(연해주 일대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 희망할당량(1740t)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 이런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복어 어장이 러시아 연해주 해역에서 동해 수역까지 남하할 때를 기다리지 않고 여름철에도 복어를 잡을 수 있어 제주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제19차 한·러 어업위원회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데 맞춰 제주도 희망사항이 의제로 상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절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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