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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디도스 공격 진원지는 北체신청 IP"

관련이슈 주요사이트 DDoS(디도스) 공격

입력 : 2009-10-30 10:26:32 수정 : 2009-10-30 10: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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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국내 주요기관의 홈페이지를 마비시켰던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동원된 IP(인터넷 주소)가 북한 체신청이 사용해온 주소라고 확인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전날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한국, 미국 등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디도스 공격 경로를 추적한 결과, 중국에서 들어오는 회선이 있었다"며 "그 선은 북한 체신청이 임대해 쓰는 IP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 의원이 전했다.

그동안 디도스 공격의 진원지가 북한일 것이라는 추정은 있었으나 정보당국이 북한 기관의 IP라고 직접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 원장은 하지만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것은 국가적 전략을 노출하는 것"이라며 언급을 삼간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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