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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최고(最古)의 문화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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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10-23 14:00:50 수정 : 2009-10-23 14: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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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석총 무덤에서 발견된 석인상
한민족 문화의 원류를 찾아 나선 7박8일 동안 총3800km를 달려 고대 한민족의 근거지로 알려진 내몽골 오한기(敖漢旗) 지역에 동북아 최고(最古)의 소하서 문화, 신석기시대의 흥륭와 문화, 조보구문화유적 등을 둘러보았으며 우리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홍산 문화지역 등을 답사하였다.

왼쪽에 무덤을 덮었던 판석과 중앙에 적석총구덩이가 드러나 있다.
무려 9000년 전까지의 아득한 옛 유적이지만 실제 현장을 확인하니 짜릿한 흥분을 느끼게 하였으며  박물관을 둘러보며 발굴 유물을 대하니 더욱 진한 감동을 느꼈다.

제단전경
사각의 제단과 적석총돌무지들이 널려있다.
소하서(小河西)문화 (BC7000년- BC6500년)

요하문명 최고(最古)의 소하서(小河西)문화 (BC7000년- BC6500년)를 오한기(敖漢旗) 박물관 왕택(王澤)연구원의 안내로 어렵게 답사하였다.

이 지역은 워낙 오지라 우리나라사람은 거의 접근이 불가능하며 현지인조차도 마을 사람들 외에는 존재를 잘 알지 못하는 찾기 어려운 지역으로 사진으로는 최초로 소하서 문화를 촬영하게 되었다.

발굴계기는 정부의 문화재 신고정책에 의해 유물이 발굴되었으며 과거부터 동네사람들이 습관적으로 돌무더기에 제사를 지냈으며 최근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돌무더기를 파헤쳐보니 제단위에 7기의 적석총 무덤이 발견되었으며 둘레는  사각으로 되어있고  판석, 화산석 얼굴, 옥팔찌 등이 발견되었다.

흥륭와(興隆?)문화유적(BC6200~5200)

 

흥륭와 유지의 표지석. (몽골어와 한자로 각각 되어있다)
흥륭와 유지의 현재모습과 발굴당시의 모습

세계최초의 결상이식을 한 사진
발굴된 각종 옥기들
빗살무늬 토기
발굴된 타다 남은 열매(가래나무胡桃楸)
내몽골 오한기(敖漢旗) 지역에 있는 흥륭와(興隆?) 문화유적(BC6200~5200)은 중국학계에서 100대 발굴로 기록하는 중요한 유적으로 화하제일촌(華夏第一村이라 부른다.

신석기시대 최대 규모의 취락지로 175기의 집터가 계획적으로 조성된 형태로 발견되었다.

이곳에서 발견된 무덤에는 빗살무늬토기, 옥기와 함께 사람과 돼지를 합장한  순장(殉葬)흔적이 있어 동이족의 은나라의 풍습과 연관이 된다.

또한 175기중 5기가 홍산 문화(BC4500년~BC3000년)의 집터인데 이것은 흥륭와 문화와 홍산 문화가 같은 문화의 명맥을 잇고 있고는 증거인데 바로 이홍산문화가 우리의 조상이라는 동이족과의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특히 흥륭와 문화에 주목을 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윤석하 (사진작가) 2908y@naver.com
사진 원본은 http://www.beautia.co.kr/ (昔河사진문화연구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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