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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노바디' 美 빌보드 싱글차트 76위 올라

입력 : 2009-10-22 14:36:07 수정 : 2009-10-22 14: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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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원더걸스가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메인차트 100위권에 올랐다.

지난 6월 미국에서 발표한 이 곡은 10월 셋째주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76위에 올랐다. 이 곡은 박진영이 작곡한 것으로, 국내 프로듀서가 만들고 국내 가수가 부른 곡이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더걸스는 그간 미국에 진출해 여러 공연무대에 올라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을 해왔다. 6~8월 미국의 인기그룹 6-8월 미국 인기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 투어에서 오프닝 무대를 꾸몄으며 8월 미국 방송사 폭스(FOX)가 주관한 '틴 초이스 어워즈(Teen Choice Awards)' 참석과 각종 라디오 출연 등 현지 프로모션 활동을 펼쳤다.

원더걸스는 조나스 브라더스 투어 당시 "아직은 미국 팬들에게 우리 노래가 생소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조나스 팬들이 공동체 커뮤니티 같은 데서 우리 영상물도 많이 찾아보고 노래가 쉬운 곡이라서 그런지 많이 따라 한다"고 말했다.

그 결과 미국 미디어베이스에서 집계한 라디오 방송횟수 분석차트에서 '노바디'는 주간(12-18일) 65회 이상 방송됐으며 순위가 전주 123위에서 107위로 16계단 올라섰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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