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경인TV ‘가족’은 15개국 언어를 구사하는 9살 김재형군의 놀라운 이야기를 20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두 살에 혼자 한글을 터득한 김군은 세 살에 영재판정을 받고 일주일에 세 번은 카이스트에서 영재수업을 받고 있다. 재형이는 매일 책을 통해 스펀지처럼 지식을 빨아들이지만 부모는 아들의 책값과 카이스트 수업료 등을 마련하느라 신용불량 상태에 빠져 고민이다. 책값을 아끼기 위해 서점을 찾아다니고, 밤늦도록 책을 읽고 있는 아이의 책을 뺏는 신기한 가족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김창완 오늘 KBS ‘낭독의 발견’ 출연 에너지 발산
○…가수 김창완이 20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되는 KBS 1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해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창완 밴드의 ‘내가 갖고 싶은 건’을 부르며 무대를 열고 자신의 소설 ‘사일런트 머신, 길자’의 한 대목을 낭독했다. 이어 글쓰기의 즐거움을 가르쳐 준 책으로 페터 빅셀의 ‘책상은 책상이다’의 한 대목을 읽은 그는 자크 프레베르의 시 ‘어느 새의 초상화를 그리려면’도 들려준다. 김창완은 마지막으로 “늘 어제와 다른 새로운 나를 꿈꾼다”면서 “하루에 밤낮이 있는 것은 다음 날 새로운 생각의 옷을 갈아입으라고 있는 것”이라며 후배들을 위해 예술가들의 편지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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