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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전설의 타자로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 출연

입력 : 2009-09-23 09:53:40 수정 : 2009-09-23 09: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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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식신' 정준하가 전설의 슬러거 역으로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에 특별 출연한다.

정준하는 25일 방송될 '하이킥' 15회에서 이현경(오현경 분)을 사이에 두고 투수 정보석과 승부를 겨루는 상대팀 4번 타자 마둔탁 역을 맡았다. 마둔탁은 대학 야구에서 홈런신화를 작성하며 프로야구에 1순위 지명을 받은 슬러거로 어느 날 우연히 경기장에서 보석을 응원하는 현경을 본 뒤 첫눈에 반해 작업을 걸다 잇단 부상으로 패전처리로 전락한 보석과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벌인다. 만화와 영화, 드라마로 만들어졌던 ‘공포의 외인구단’을 패러디한 내용이다.

정준하의 이번 특별 출연은 전작인 '거침없이 하이킥' 김병욱 PD와의 의리로 이뤄졌다. 정준하는 평소에도 연예인 야구단 '한'의 1루수 겸 간판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초록뱀 미디어 측은 "정준하가 김병욱 PD의 출연 요청을 받은 후 두말없이 빡빡한 스케줄을 정리하고 출연을 결정했다. 특유의 넉살 연기력으로 2년 만에 만난 김병욱PD와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순재-김자옥의 ‘황혼 로맨스’를 비롯해 오현경 정보석, 황정음, 윤시윤, 이기광, 서신애, 진지희 등 출연진들의 캐릭터가 잡혀가면서 인기를 높이고 있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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