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 평택경찰서와 평택 모 여고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 최모(17), 조모(〃)양이 지난 12일 오후 3시5분쯤 평택시 용이동 모 아파트 18층에서 뛰어내려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최양과 조양은 한쪽 팔과 다리를 운동화 끈으로 서로 묶은 채 발견됐으며, 최양은 12일 오후 6시쯤, 조양은 13일 오후 6시쯤 각각 숨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양은 사고 이틀 전인 10∼11일 어머니에게 ‘자퇴 시켜줘’, ‘학교 가기 싫어’, ‘학교 애들이 무서워’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10여차례 남겼다.
경찰은 이 아파트 출입구 폐쇄회로(CC)TV에 이들이 12일 오후 1시쯤 백화점 쇼핑백을 들고 들어오는 장면이 잡힌 점에 주목, 2시간가량 옥상에 머물다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최양은 지난 10일 학교에서 같은 반 학생들과 말다툼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고, 조양은 이를 말린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들은 숨진 최양 등이 평소 학교 친구들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해온 것이 자살동기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평택=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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