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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영혼’ 패트릭 스웨이지 떠나다

입력 : 2009-09-15 21:27:40 수정 : 2009-09-15 21: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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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투병끝에 별세 영화 ‘더티 댄싱’, ‘사랑과 영혼’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57)가 1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스웨이지의 대리인인 아넷 울프는 이날 성명을 통해 “패트릭 스웨이지가 20개월간의 투병 끝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52년 휴스턴에서 태어난 스웨이지는 안무가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발레와 춤, 연기 등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그는 주로 뮤지컬·드라마 쪽에서 활약하다 27세인 1979년 ‘스케이트 다운 USA’란 작품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스웨이지는 1987년 출연한 영화 ‘더티 댄싱’이 전 세계 2억1400만달러라는 흥행수입을 올리는 대성공을 거두면서 스타로 발돋움했다. 1990년 데미 무어와 함께 출연한 ‘사랑과 영혼’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면서 스웨이지를 명실상부한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 영화로 스웨이지는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이듬해엔 영화 ‘폭풍 속으로’가 흥행하면서 그해 ‘피플’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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