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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키스신에서 이승기에게 남 모를 복수했다"

입력 : 2009-08-02 12:47:45 수정 : 2009-08-02 12: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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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키스 때 이승기 때문에 코 눌려 속상, 마지막 키스에서 깜찍 복수"

 

 “키스신에서 이승기에게 남 모를 복수했어요.”

 4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SBS 주말극 ‘찬란한 유산’의 주인공 한효주가 이승기와의 키스신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강호동, 최양락, 윤종신, MC몽의 진행으로 열린 ‘찬란한 유산 스페셜’ 녹화방송에서 한효주는 “첫 키스 때 예쁘게 나오면 좋았을 텐데 키스할 때 코가 꽉 눌려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한효주는 “그래서 드라마 마지막 키스신 장면을 찍게 됐을 때 이승기에게 남모를 복수를 결심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기는 웃음을 터트리며 한효주의 깜찍한 복수에 대해 폭로해 모두를 웃게 했다. 
 
 반면 이승기는 한효주와 키스신 때문에 밤새 한 숨도 못잤다고 털어놨다.

 이승기는 “대본을 보고 내가 느낀 키스신의 인상은 정말 강렬했다”며 “사실 키스신 전 날, 밤새 단 한숨도 못 잤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한효주와 이승기, 배수빈, 문채원을 비롯해 중견 연기자 유지인, 김미숙, 이승형이 함께 출연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드라마 촬영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또 시청자가 묻고 싶은 질문을 사전 조사해 총 7727개의 질문 중 총 6개의 질문을 엄선, 1단계부터 한 단계씩 올라갈수록 질문의 수위를 점점 높여가며 질문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찬란한 유산’ 스텝들에게도 질문을 받아 촬영 현장에서 지켜본 연기자들에 대한 깜짝 제보와 폭로들이 쏟아져 연기자들 모두를 긴장케 했다.

 한편 데뷔 이후 예능에 처음 출연한 김미숙은 5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를 방송 최초로 밝혔다.

 ‘찬란한 유산 스페셜”은 3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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