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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불사’ 해파리, 인류 생명연장의 열쇠될까

입력 : 2009-07-31 18:54:15 수정 : 2009-07-31 18: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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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카페’〈KBS 1TV 1일 오후 7시10분〉 인류가 이루지 못한 영생불사의 꿈을 바다 속 작은 생명체가 현실로 만들었다. 카리브해에서 발견돼 한국 바다에까지 상륙한 영생불사 해파리인 ‘투리토프시스 누트리큘라’(한국 명칭 ‘작은 보호탑 해파리’)다. 이는 인류의 꿈을 실현할 희망의 열쇠인가, 아니면 재앙의 씨앗인가. 프로그램은 영생불사 해파리의 실체와 함께 생명 연장을 바라는 생명 과학계의 현주소를 1일과 8일 2회에 걸쳐 살펴본다.

죽지 않고 번식과 증식만을 반복하는 불사 해파리의 존재가 4∼5년 전부터 계속된 국내 해파리 대발생과 깊은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도 있다. 영생불사 해파리는 바다 속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얻은 진화의 방법으로 불사의 삶을 얻었다. 이탈리아 학자가 밝혀낸 해파리의 영생불사 원리는 올해 초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역분화와 교차분화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인간 세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기술도 개발됐다. 어른의 체세포가 역분화 기술을 통해 원천의 줄기세포로 돌아가는 것이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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