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은 애플 본사에서 7일 오후 아이팟 나노 1세대의 리콜 권고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애플은 회신에서 “사용 중인 아이팟나노 배터리에서 실제로 과열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과열현상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고객도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리콜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기표원은 설명했다.
기표원은 지난달 25일 애플코리아 측에 ‘아이팟 나노 1세대의 연이은 배터리 폭발사고로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으니 사전 예방 차원에서 사고 품목과 같은 날짜와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적극적인 리콜 조치를 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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