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조명사고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 무대에서 거대한 조명 구조물이 기울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고는 방송 마지막 순서인 1위 발표 이후 벌어졌다. 일반 건물 1층 높이에 달하는 조명 구조물이 갑자기 기울어져, 엔딩 무대를 마치고 내려가던 슈퍼주니어, 샤이니, 2PM 등의 출연진이 큰 봉변을 당할 뻔 했다.
다행히 '슈퍼주니어' 멤버 시원과 규현 등이 기울어진 조명 구조물을 지지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것을 막았지만, 이로 인해 '샤이니' 멤버 온유가 실신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매니저의 등에 업혀 대기실로 옮겨진 온유는 그곳에서 안정을 취하다, 후유증 등을 염려해 인근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나, 심적으로 매우 놀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날 온유는 건강한 모습으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했지만, 그의 팬들은 '뮤직뱅크' 시청자 게시판 등에 항의성 글을 올리며 여전히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뮤직뱅크' 측이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사과나 어떠한 입장표명도 하지 않고 있어 팬들을 더욱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장 먼저 조명 구조물의 추락에 대처한 것이 방송 스태프가 아닌 출연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작진에 대한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스태프들은 몸을 피하기에만 급급했다는 목격담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제작진의 허술한 조명설치와 스태프의 늑장대응이 이번 사고를 불러왔으면서도 사건의 본질은 묻히고 '온유의 실신'만 부각되면서, 일부 온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번졌던 것도 팬들을 더욱 분노케 하는 요인이 됐다.
팬들은 '온유의 실신'을 보도한 일부 언론에서 '조명탑'을 '조명기구'로 묘사하거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설명하지 않아 온유에 대한 악플을 유도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관련 기사 댓글란에는 "남자 맞나? 군대나 갔다와라" "요즘 애들 진짜 약하네" "온유는 새가슴인가?"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이에 팬들은 사고 당시 긴박했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올리며 단순한 "조명기구가 아닌 조명 구조물 자체가 기울어졌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게다가 이날 '뮤직뱅크' 측은 그룹 '2NE1'의 퍼포먼스에서 사용된 물을 제대로 닦지 않아, 온유뿐 아니라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 등이 발목을 접질리는 사고가 발생해 더욱 질타를 받고 있다.
[디시뉴스 나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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