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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김선권 매직’…'퀀텀 점프'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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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로 한창 움츠린 프랜차이즈 업계에 과감한 투자와 마케팅으로 커피전문점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커피&와플 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다. 경쟁업체들이 투자비용을 줄이고 위기 앞에서 몸집을 줄이며 ‘살아남기’에 급급했던 것과 달리 ‘경기 침체기에는 우수한 인력을 더 많이 확보하고 홍보를 강화한다’는 역발상전략을 밀어 붙였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카페베네를 찾는 고객은 2배 이상 늘어나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설 문의 전화도 평소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매출신장과 가맹점 개설 수 증가로 본사와 가맹점의 윈윈 효과를 가져 온 것이다.

◆ ‘김선권 매직’ 커피전문점 업계 주목

불황의 터널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카페베네의 약진이 업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론칭 1년만에 50여곳의 가맹점 개설이라는 이례적인 성장은 커피전문점 업계에서는 흔하지 않은 성장률이다.

단지 가맹점과 매출만 늘어난 게 아니다. 브랜드의 인지도가 ‘퀀텀 점프(대도약)’를 하며 경쟁자들을 놀라게 했다. 카페베네는 커피전문점으로는 토종 후발주자다. 국내시장은 스타벅스, 커피빈 등 해외 브랜드와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등 대기업에서 출자한 거대 브랜드가 석권한 상태였다. 하지만 ‘무너뜨릴 수 없는 아성’으로 여겨왔던 거대 브랜드들을 제치고 고공행진을 펼치며 선두를 위협하는 ‘히든 챔피언’으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카페베네가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이유를 네 가지로 요약한다. 비전을 제시하는 창조적 미래예측, 위기를 장기적 안목으로 정면 돌파하는 김선권 대표의 리더십과 안정적인 본사 구조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냈다. 여기에 정교한 글로벌 전력,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문화 등이 더해졌다.

◆ 브랜드 인지도 '퀀텀 점프'

김 대표는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허덕일 때 업계에서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리우는 커피전문가를 영입하고, 톱 모델인 한예슬 모델발탁, 대대적인 홍보마케팅, 문화 이벤트, 대규모 공모전 프로젝트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한 10여년간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면서 쌓아 온 노하우와 첨단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냉장와플’을 공급 경쟁업체와의 품질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김 대표는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했다. “현재 50여 곳인 매장을 연내 150여개로 확대할 목표입니다. 확실하고 꾸준한 브랜드 관리로 가맹점들이 돈을 버는 수익 구조, 원가절감 노력뿐 아니라 발빠른 신메뉴 출시로 매장 매출 또한 20%이상 신장을 목표로 잡고 매진하고 있습니다.”

카페베네는 주요 도심의 곳곳을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해외브랜드가 점령한 현실에 주요 A급 상권 건물주를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공항, 철도, 대학 캠퍼스, 병원 등 주요시설에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힘과 동시에 유동수가 많은 도심 한복판을 ‘토종 대 해외 브랜드'의 대결장으로 바꿀 방침이다. 하이콘셉트를 표방한 커페베네 압구정점은 이미 로데오거리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한편 카페베네는 토종 브랜드지만 국내에서의 성공에만 만족하지 않는다.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싸이더스 HQ’와의 제휴로 동남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한류열풍과 함께 동남아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에도 매장을 오픈해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퀀텀 점프(Quantum Jump) : 물리학 용어로, 원자에 에너지를 가하면 핵 주위를 도는 전자가 낮은 궤도에서 높은 궤도로 점프하면서 불연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상. 경제ㆍ경영학에서도 기업이 사업구조나 사업방식의 혁신을 통해 계단을 뛰어오르듯 급격한 성장을 이룬 경우를 일컫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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