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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준우승

입력 : 2009-06-08 16:31:21 수정 : 2009-06-08 16: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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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열음(23·사진)이 제13회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준우승했다.

손열음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폐막한 콩쿠르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한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노부유키 쓰지(일본), 장하오첸(중국)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실버 메달리스트로 선정됐다.

손열음은 상금 2만달러와 함께 향후 3년 동안 미국 순회 연주회와 클래식 레이블 ‘아르모니아 문디 USA’에서 음반을 녹음할 기회가 주어진다. 준결승에서 타카치 콰르텟과 호흡을 맞춰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를 연주한 손열음은 체임버뮤직상도 함께 수상해 상금 6000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냉전시대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콥스키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인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시작돼 4년마다 열린다. 이 콩쿠르의 한국인 입상은 2005년 2위를 수상했던 조이스 양에 이어 손열음이 두 번째다.

윤성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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