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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장윤정 열애…과거자료 '줄줄'

입력 : 2009-06-08 14:35:46 수정 : 2009-06-08 14: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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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노홍철과 가수 장윤정이 공식 연인을 선언했다.

  장윤정의 소속사는 8일 오전 "6년 동안 남자친구가 없던 장윤정이 드디어 연애를 시작했다"며 그 상대가 함께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 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에 출연 중인 노홍철임을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을 보여준 노홍철의 진심이 장윤정을 감동시켰다"며 "결국 장윤정이 한 달 전 마음을 열었다"고 교제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소개했다.

  교제 한 달 만에 열애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골미다'의 특성상 일반인 남성과 맞선을 봐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숨기는 것은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인인 노홍철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다른 남성과 만남을 가져야 한다는데 심리적 부담을 느꼈던 것. 이에 '골미다' 제작진은 장윤정을 MC로 승격, "연인인 노홍철과 함께 러브코치를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상에는 이들의 첫 만남부터 서로에 대한 심상치 않은 감정을 포착할 수 있는 각종 방송자료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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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만원의 행복' 당시 노홍철-장윤정의 첫만남>

  지난 2005년 추석특집으로 마련된 MBC '행복주식회사-만원의 행복'에서 함께 '만원송'을 불렀던 첫 만남 사진부터, 최근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한 장윤정이 노홍철에게 문자를 보낸 장면도 화제로 떠올랐다. 이날 장윤정은 "우리가 동화 속 주인공이라면 누구일 것 같아?"라고 질문했고, 노홍철은 "나는야 금발의 순수한 어린왕자, 너는 행사를 통째로 먹어 삼키는 보아구렁이"라는 재치 넘치는 답장을 보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노찌롱(노홍철의 별명)과 보아구렁이의 만남'이라며 재밌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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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의 '세상을 바꾸는 퀴즈' 출연 당시 화면>

  특히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이제 결혼 생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노홍철도 "마음이 통한 사람이 주위에 있다, 바로 트로트계의 여왕 장윤정"이라며 "단둘이 식사를 하며 그윽한 눈빛 교환을 했다"고 장난스럽게 둘의 관계를 암시하기도 했다.   

  장윤정이 15년 동안 짝사랑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가수 김민종도 네티즌들의 깜짝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골미다'를 통해 풋풋한 만남을 갖기도 했던 이들은 '잘 어울린다', '이젠 팬과 스타의 관계에서 벗어나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네티즌들의 응원까지 받았다. 그러나 노홍철과의 열애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김민종 아쉽겠다',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는데 어쩌느냐'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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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장윤정의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

  그러나 많은 네티즌들은 평소 노홍철이 공공연하게 장윤정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았던 만큼 '드디어 사랑을 쟁취하셨군요'라며 주요 커뮤니티 게시판마다 '진심이 느껴져서 보는 내가 다 설렌다', '귀여운 커플', '둘 다 호감이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다'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한편 오는 15일 방송예정인 MBC '놀러와-짝꿍을 소개합니다' 편에 노홍철-장윤정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디시뉴스 권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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