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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이제는 편히 쉬소서…

입력 : 2009-05-24 22:24:26 수정 : 2009-05-24 22: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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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애도의 물결
“영면하십시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4일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추모객들이 헌화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김해=이제원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삶을 마감한 초유의 비극적인 사태 앞에 많은 시민들이 충격 속에 비통에 잠겼다. 서울과 봉하마을은 물론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향불 대신 불을 붙인 담배를 놓고 “담배 한 대 피우고 가시라”며 울먹이는 이가 있는가 하면 국화 한 송이를 기도하듯 두 손에 들고 오열하는 젊은 여인도 보인다. 사찰에는 ‘왕생 극락’을 기원하는 분향소가 설치됐다. 늦은 밤 뒤늦게 마련된 빈소에서 촛불을 들고 제단을 바라보는 이들의 얼굴에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비원이 일렁인다. 고인은 “너무 슬퍼하지 마라”고 당부했지만,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라고 썼지만, 남은 자들의 가슴은 무겁기만 하다.
운구 행렬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지지자들의 오열 속에 도착하고 있다.
김해=전신 인턴기자
눈물의 배웅 2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이 헌화할 국화꽃을 손에 든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해=전신 인턴기자
추모의 촛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23일 밤 촛불을 든 시민들이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 봉하마을회관을 찾아 눈물을 흘리며 애도하고 있다.
김해=이제원 기자
덕수궁 추모 발길 24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줄지어 헌화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종덕 기자
조계사에서도… 24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에 많은 신도들이 분향하며 노 전 대통령의 왕생극락을 빌고 있다.
송원영 기자
비를 뚫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4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은 추모객들이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문을 하기 위해 분향소에 들어서고 있다.
김해=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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