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박연차 돈 수수 의혹' 민유태 조사…'통장확보'

입력 :

인쇄 메일 url 공유 -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는 15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1만달러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민유태(53) 전주지검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법무부는 검찰조사 내용을 통보받는 즉시 민 검사장에 대해 직위해제 등 인사조치를 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민 검사장은 지난해 6월 ‘마약퇴치 국제협력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박씨에게서 1만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민 검사장과 동행해 5000달러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모 부장검사도 이날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민 검사장이 받은 1만달러와 민 검사장 직무와의 관련성을 수사 중이다. 지난해 12월 대검 중수부가 박씨 조세포탈사건을 수사할 때 민 검사장이 박씨에게 수사 상황을 알려줬을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 검사장은 지난해 대검에서 마약·조직범죄부장 겸 형사부장으로 근무했다.

또 지난해 6월 받은 1만달러가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이 있는지도 수사 중이다. 그러나 민 검사장은 박씨에게서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태광실업 세무조사 무마로비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의 딸과 아들을 전날 참고인으로 불러 주식거래 상황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의 미국 주택 구입과 관련해 딸 정연씨가 45만달러 외에 돈을 추가로 더 썼는지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박씨 홍콩현지법인 APC계좌에서 인출된 40만달러가 보관된 미국 부동산업자 계좌의 잔금내역을 확인하려고 통장사본을 넘겨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100만달러와 40만달러, 그리고 권양숙 여사가 미국에 있는 정연씨에게 보낸 출처불명의 20만달러 등 160만달러가 모두 주택 구입비용으로 쓰였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현지 부동산업자에게서 주택계약서 사본을 팩스로 넘겨 받아 40만달러가 계약금인지, 중도금인지, 잔금인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오피니언

포토

예정화 청청패션…남편 마동석 '좋아요'
  • 예정화 청청패션…남편 마동석 '좋아요'
  • [포토] 김태리 '완벽한 미모'
  • 김연아 이젠 단발 여왕…분위기 확 달라졌네
  • 이주빈 '청순 대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