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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 "‘올코트 프레싱’을 해야 한다"

입력 : 2009-05-15 17:24:06 수정 : 2009-05-15 17: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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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15일 “올해는 이명박 정부의 개혁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라며 “앞으로 있을 9월 정기국회는 예산국회이기 때문에 사실상 6월 국회를 올해 법안처리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올코트 프레싱’(전방위 압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녹색성장기본법, 비정규직법, 방송통신발전기본법 등 중요 법안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정부 입장 재점검, 대국민 홍보 강화, 여야 의원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통해 6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산불 조기 발견과 초동 진화를 위해 2013년까지 열감지 무인감시카메라 200대를 추가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산불 대응력 보강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보강대책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농촌쓰레기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불이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현재 산림인접지 100m 이내인 소각금지 범위를 확대키로 했으며, 산림 인접지역의 경작지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키로 했다.

또 공공근로 인력 2860명을 투입, 농촌쓰레기를 수거하고 농촌폐비닐 수거보상금에 대한 국비지원 규모를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59억원으로 확대해 폐비닐 수거율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중장기대책으로 2017년까지 산불진화헬기 확충(47대→60대), 전문 예방·진화대원 증원(1만명→1만2000명), 취수용 사방댐 설치(160곳)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신정훈 기자 hoon07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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