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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왼쪽)은 검찰에 소환된 지난달 30일 저녁 대검 구내식당에서 조리된 계란 프라이(오른쪽)를 먹었다. | 
노 전 대통령을 위해 청와대 경호처가 제공한 버스는 이날 오후 1시10분쯤 서울 서초동에 도착했다. 대검 청사에 막 들어가려는 찰나 노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던 한 보수단체 시민이 버스를 향해 계란을 던졌다. 계란은 버스 몸체가 아니라 바퀴 부분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는 바퀴에 계란 자국이 묻은 채로 노 전 대통령이 조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약 13시간 동안 대검 안에 세워져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쯤 문재인·전해철 변호사, 김경수 비서관 등 참모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맛집’으로 유명한 곰탕집에서 한 그릇에 1만3000원 하는 ‘곰탕 특(特)’을 시켜 먹었다. 그런데 노 전 대통령 측 요청에 따라 반찬에 계란 프라이가 추가됐다. 검찰 관계자는 “외부에서 가져온 식사와 달리 계란 프라이는 대검 구내식당에서 직접 조리해 (노 전 대통령에게) 전해드렸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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