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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화교? 인터넷 '후끈', 소속사 '부인'

입력 : 2009-04-16 23:08:43 수정 : 2009-04-16 23: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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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지현 공식 홈페이지>

  '화교 출신'이라는 소문에 시달리던 전지현이 휴대전화 불법 복제로 또다시 '화교'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한 언론은 전지현 휴대전화 복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측의 말을 빌려 "전지현 아버지는 중국계로 타이완(대만)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왕지현 본인 자체가 화교"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기사의 후폭풍은 거셌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전지현 화교설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이들은 "그럼 전지현 국적은 대만인 건가" "화교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 화교였다" "화교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웃겼다" "거짓말한 것이 불쾌하다"라며 전지현이 화교임을 확신하는 반응을 보였다.

  '왕지현'이라는 본명으로 데뷔한 전지현은 데뷔 후 현재의 이름으로 바꿔 활동을 시작하면서 화교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여기에 전지현 어머니의 성이 '묵'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에는 전지현이 화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늘기 시작했다. 왕 씨와 묵 씨가 한국에서 흔한 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언론에서까지 전지현을 화교로 소개한 것도 전지현 화교설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전지현과 그의 소속사에서는 "전혀 아니다" "신경 쓸 필요를 못 느낀다"라며 화교설을 끊임없이 부인해 왔다.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소속사는 "전지현과 부모님 모두 한국 국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네티즌들은 "전지현이 한국 국적 가지고 있는 거 증명만 하면 끝날 텐데"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다 해결될 것"이라며 더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전지현 휴대전화를 복제해 문자메시지를 훔쳐 본 혐의로 입건된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의 정훈탁 전 대표는 무혐의 처리됐다. 

/ 디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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