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장형 두통은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있거나 심리적, 신체적으로 과도한 긴장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두통은 스트레스가 직접적인 발병 원인은 아니지만 원래 있던 편두통을 악화시키거나 이 때문에 약물 남용, 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음주, 흡연 등을 증가시켜 두통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정 교수팀에 따르면 긴장형 두통 환자는 2006년 1339명에서 2008년에는 1866명으로 39.4%가 증가했다. 편두통 환자도 2006년 3969명에서 2008년 4687명으로 19.5%가 늘어났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30?50대의 경우 두통환자가 2006년 858명에서 2년 후인 2008년에는 1056명으로 23.1%(198명)나 증가했다.
박태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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