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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원센터 이용 취업자 증가… 전년보다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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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졸·20대 많아

지난해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 고용지원센터를 이용한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취업자 수는 54만4122명으로 전년의 50만1256명보다 8.5% 늘었다. 이들의 작년 취업률은 26.0%로 전년의 25.5%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고용지원센터는 구인자와 구직자 간의 눈높이를 맞춰 취업시키는 공공기관이다. 지난해 9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실업자가 쏟아지면서 구인 문의가 늘어나고 정부 지원까지 더해져 취업자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고용지원센터 이용자의 취업률은 지역별로는 서울, 학력별로는 전문대졸, 연령별로는 20∼29세, 직종별로는 기계관리직이 최고였다.

작년 지역별 취업률은 서울(30.2%), 울산(28.6%), 전남(28.1%) 순이었고 대전(22.3%), 충북(22.8%), 대구(23.2%)는 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는 서울에 서비스 관련 일자리가 많고 울산에는 대형 제조업체가 포진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학력별로는 전문대졸업자의 취업률이 29.4%로 가장 높았고 대졸(27.5%), 대학원졸 이상(26.2%), 고졸(26%), 중졸(22.2%), 초등졸 이하(18.4%)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29세(29.6%), 30∼39세(26.8%), 40∼49세(24.7%), 50∼59세(21.3%) 순으로 젊을수록 취업 기회가 많았다.

직종별로는 기계관리(32.9%), 재료관리(32.1%), 화학관련(31.7%), 운전 및 운송(30.5%), 정보통신(30.4%) 순으로 취업률이 높아 전문기술을 가져야 취업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용·숙박·오락(17.0%), 음식서비스(17.2%) 등 단순 직종은 취업률이 낮아 경기 침체로 단순직 노동자의 설 자리가 점차 사라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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