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재 몰아내기 위해 애리와 결탁, 파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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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진짜 민소희 역의 채영인 |
드라마 초반 물에 빠지면서 죽은 줄 알았던 민소희(채영인)는 19일 98회 방송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해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극중 민소희는 입양된 오빠 민건우(이재왕)를 사랑하지만 엄마인 민여사가 반대하자 자살을 택한 것처럼 그려졌었다.
그동안 민소희의 가족은 그녀가 죽은 줄 알고 구은재(장서희)를 입양해 민소희란 이름으로 살면서 정교빈(변우민)과 그의 가족들에게 복수하도록 도와왔다.
하지만 그동안 우울증으로 병원신세를 지던 진짜 민소희가 돌아오면서 또 한번의 반전이 일어날 전망이다.
‘아내의 유혹’ 조연출 신경수PD는 “최근 교빈의 집이 몰락했다고 해서 은재가 할 일을 다 끝낸 것은 아니다”며 “진짜 민소희가 등장하고 더불어 이제와는 또 다른 새로운 전개가 펼쳐지면서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극중 민소희의 행보에 대해 민소희 역의 채영인은 “예전에는 소희가 어머니 민여사에게 떼쓰던 딸이었다면 우울증으로 병원신세를 진 지금은 어머니에게 심하게 소리도 지르는 딸이 됐다”며 “더불어 은재를 몰아내기 위해 애리와 손을 잡으며 극에 큰 파란을 몰고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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