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관계자는 26일 “최근 경제상황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보유 중인 전용기를 3대에서 2대로 줄이기로 했다”며 “경비를 절감하는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 중이나 세계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서 매각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현재 캐나다 봄바르디어사의 글로벌 익스프레스 2대와 지난해 4월 초 도입한 보잉 737 개조형 BBJ2 등 3대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시장에 내놓은 것은 2006년 도입한 글로벌 익스프레스 1대로 가격은 500억원 선이다.
삼성이 경비 절감 등을 이유로 보유 전용기 숫자를 줄이는 것과는 반대로 현대기아차그룹은 최근 약 8000만달러(인테리어 비용 등 포함)에 달하는 BBJ2 전용기 1대를 도입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해 10월 정몽구 회장의 해외 출장 등 글로벌 현장 경영 편의를 위해 전용기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고, 당초 예정보다 다소 이른 지난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를 들여왔다.
민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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