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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北에 식량지원 중단 안돼”

입력 : 2009-02-10 22:01:56 수정 : 2009-02-10 2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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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위원회’ 의장 맡은 앨튼 英상원의원 방한

“한국 정부는 북한에 대해 얼마든지 바른 말을 하되, 식량 지원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식량은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북한에 관한 상하원공동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앨튼(58·사진) 영국 상원의원이 한국을 찾았다. 그는 1980년 후반부터 낙태·안락사·배아줄기세포 연구 등을 반대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10일 한국천주교 서울대교구로부터 제3회 ‘생명의 신비상’을 수상했다.

앨튼 의원은 “방한에 앞서 4∼7일 북한을 방문해 당 지도자들과 만나 솔직한 얘기도 많이 나누고, 탈북자들의 사정도 전했다”고 밝히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종전을 선언하고, 북한과 좋은 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한만의 단독으로 북한을 지원하기는 어려우나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으면 통일의 가능성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성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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