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금호아시아나는 오는 31일 서울 신문로 금호아시아나 본관 뒷면 전체를 장식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LED 갤러리<사진 참조>’에서 신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기축년(己丑年)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작품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카운트다운 영상’은 이날 오후 11시 30분부터는 1초 단위로, 11시 59분부터는 1/100초 단위로 변화하며 2009년을 시민들과 함께 맞이한다. 이 LED 갤러리는 지난 9월 오픈한 이래 현재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5시간 광화문 밤거리를 수놓고 있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는 12월 31일에 오후 6시부터 새해 첫날 2시까지 LED갤러리를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 갤러리는 ‘뒷면이 더 아름다운 건물’을 짓고자 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이디어에 따라 지난 9월 금호아시아나본관 완공과 함께 공개됐다. 건물 뒷면 전체에 걸쳐 장식되어 있는 LED 갤러리는 막대형태의 LED소자 6만900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높이 91.9m, 폭 23m규모로, LED로 만든 영상작품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이번 카운트 다운을 계기로 ‘LED 갤러리’가 또 다른 세밑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의 LED 갤러리의 관망 장소로는 서울 시청 앞 광장을 비롯해 서울 시립미술관 광장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 덕수초등학교 앞 등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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